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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

** 이외수 작가의 책중에서

by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 2019. 11. 15.

이외수
2011 에세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 주기>
2010 비상법 <아불류 시불류>
2009 소생법 <청춘불패>​
2008 생존법 <하악하악>
2007 소통법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2006 시집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 , 문장 비법서 <글쓰기의 공중 부양> 
       선화집 <숨결>
2005 장편소설 <장외인간 1.2>
2004 소망상자 <바보 바보>, 산문집 <뼈>
2003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에세이 <날다 타조>
2002 장편소설 <괴물 1.2>
2001 우화사 <외뿔>
2000 시화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1998 에세이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1997 장편소설 <황금비늘 1.2>
1994 에세이 <감성사전>
1992 장편소설 < 벽오금학도>
1987 시집 <풀꽃 술잔 나비>
1984 에세이, <말더덤이의 겨울 수첩>
1984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1983 우화집 < 사부님 사부님 1.2.>
1982 장편소설 <칼>
1981 소설집 <장수하늘소>. 장편소설 <들개>
1980 소설집 <겨울나기>
1978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1975 세대에 중편소설 <훈장>으로 데뷔

- 타조 날다-
* 한 장의 나뭇잎에는 만장의 진리가 내포되어 있다
* 인간이 전하는 진리는 시대가 변하면 따라서 변하지만,
  자연이 전하는 진리는 시대가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 결별에 대한 방어책이 없으면 사랑은 최악의 형별이다.

* 남과 다르다는 것은 분명 외로운 것이다.
  그러나 남과 다르다는 것이 그대의 존재가치를
  격하시킬 만한 이유가 될 수 없다.

- 뼈-
* 지금이 아니면 언제 


* 좁쌀만 한 크기의 인간에게는 하나님도 좁쌀만큼 작아 보이지만
   

  하나님만 한 크기의 인간에게는 좁쌀도 
  하나님 만큼한 크기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은 모던 대상을 자신의 크기만큼 측량할 수 있는 것이다.

*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는 신화보다 현실이 몇 배나 신비스럽다는
사실을 체험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있어도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다. 

* 허영과 욕심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이 사기꾼들에게 잘 당하는 
법이다. 허영과 욕심에 눈이 멀지 않았다면 걱정할 것이 무엇인가.

 

* 먼저 스스로 구도자가 되어야 한다
나 하나의 마음이 탁해지면 온 우주가 탁해진다.

나 하나가 깨달으면 온 천하가 깨닫는다. 

* 글이란 말보다 더욱 신뢰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먼저 집착을 버려라. 집착은 욕망을 낳는다. 

 

* 나를 보호하기 위한 거짓말을 하더라도
남을 해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진정한 신앙인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해서 던 지
이루어 보려고 노력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하나님께 기도해서 이루어 달라고 부탁드리지 않습니다.


* 주인을 보면 이빨을 드러내고,
도둑을 보면 꼬리를 흔드는 개가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가난하다는 것은 죄가 되지 않더라도 죄스러움은
자주 느끼게 된다. 

 

* 세속의 저울과 잣대를 개 무시해 버리기,
그것들로는 그대의 미래도 진실도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일 다해서 노력하기,
허송하게 보낸 날을 억울해서 잠 못 들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기,

비열하게 살지 않기 

 

* 꽃필 때 사랑하던 나무를 잎진다고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세상의 모던 물들이 끊임없이 아래로 흐르는 것은
가장 낮은 종착지 바다라는 안식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온 우주를 다 품을 만한 가슴을 가지고 있어도
바늘로 살을 찌르면 아플 수밖에 없고,

좁쌀 하나 담기에도 비좁은 가슴을 가진 사람도 먹지 않으면
고플 수밖에 없는 육신이라는 애물단지

-시불류 아불류-  

* 그대가 사랑하기 전에 내가 겪었던 일들은 모두 전생이었네.

 

* 세상에는 그 어디에도 기쁨과 행복만을 가져다주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은 언제나 그 크기와 깊이에 비례하는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 

 

* 치열하게 사는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지
쪽 팔리는 모습은 아니다. 

 

* 당신의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만들고,
당신의 현재가 당신의 미래를 만든다면

물처럼 살아갈 일이다. 낮은 곳으로만 흘러서
어제는 옹달샘이었다가

오늘은 실개천이 되고, 오늘은 실개천이었다가
내일은 큰 바다가 되는 물처럼 인생을 살아갈 일이다. 

 

* 성공은 사력을 다해 붙잡으려 다니는 사람에게는 모습을 보여
주어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 담배 죽기로 각오하고 피우시느니,

살기로 각오하고 끊으시는 의지 

 

* 교훈은 간직하라고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라고 전해주는 것이다. 

 

* 당신이 모르는 야생 식물은 모두 잡초로 분리된다. 

 

* 믿음은 마음에서 만들어지고,

오해는 머리에서 만들어진다. 

 

* 울지 마라 사랑은 접시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여서 넘치는 옹달샘이다.

울지마라 헌 사랑이 떠나면

새 사랑이 오리니. 울지마라 

 

* 사자의 힘이 막강하기는 하지만
그 막강한 힘을 고작 먹이 구하는 일에만 쓰게 된다면
별명만 백수의 왕이지

현실적으로는 앵벌이와 다름이 없다. 

 

* 당신의 사랑이 자주 흔들리는 이유는

그것이 진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 살과 뼈로 거름을 삼고

피와 눈물로 적실 각오로 하라 

 

* 국민을 궁민으로 만드는 정치 

 

* 기적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 등잔 밑이 어둡다고 탓하지 마세요,
이 세상 어디에 제 모습 비추기 위해 켜져 있는 등불이 있던가요. 

 

* 고수는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으로 가득히 있고,
하수는 만 가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 그리움이 얼마나 간절하면
이토록 아름다운 빛깔로 불타겠느냐--가을 단풍 

 

* 걸음마다 각혈하는 단풍. 

 

* 못 배운 사람의 무지보다 배운 사람의 억지 

 

* 예술과 사랑은 길수록 좋고,
축사는 짧을수록 좋다.
 

 

* 네 마음이 청명하면 우주도 청명하다. 

 

* 사랑에 의해서 가해지는 매질은 때리는 사람이 더 아프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많은 오해와 갈등을 촉발시키는 환각제--사랑 

 

* 농사꾼은 좀처럼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
서로 같은 자리에서 동일한 목표를 바라보고 살기 때문이다. 

 

* 바로 앞에 마주 보고 있어도 천리나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바로 앞에서
마주 보고 있는 듯한 사람이 있습니다. 

 

* 천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쪽보다,
당신이 직접 천사가 되는 쪽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던 꽃들은 사랑의 아픔과 연계해서 태어난다.

이 세상에 존대하는 어떤 인간도 사랑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
사랑하라는 말은 행복하라는 말과 동일하다. 

 

* 세상에는 슬픔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는 없다. 

 

* 여자는 죽어서 까지 예쁘고 싶다는 열망은

죽어서까지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과 동일하다. 

 

* 모던 꽃들이 시가 되고 모던 여자들이 시가 된다. 

 

* 사랑은 그대가 단지 한 사람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죄목 하나로 아침이면 그대를 문책하고 저녁이면 고문한다.

그러나 회피하지 말자.

세상에는 슬픔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가 없다. 

 

* 한 여자(남자)가 사랑 때문에 한 번씩 상처 받을 때마다,
이 세상에 꽃들이 한송이 씩 피어나다.
그 사실이 그대가 모른다 할지라도. 

 

* 사랑의 상처는 완전히 아무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의 꽃들도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법이 없다.

하지만 사랑 때문에 받은 상처가 단지 고통이라면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사랑 때문에 받은 상처가 단지 고통만으로 존재한다면 어찌 사랑 때문에
한 번씩 상처 받을 때마다 이 세상에 꽃들이 한 송이씩 피어 날 수 있으라

그래서 사랑은 거룩하고 그래서 꽃들은 아름다운 법이다, 

 

* 어리석은 물고기는 하류로만 흐르는 물살을 불평하지만
지혜로운 물고기는 하류로만 흐르는 물살에 감사한다. 

 

* 팔이 안으로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리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이 사랑의 열병을 앓는 현상을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작용 때문이다"라고 한다.

사랑에는 끌림. 갈망. 애착의 3 단계가 있는데  

일 단계에서는 어디를 가도 연인의 모습이 아른거리고

그의 뒷모습만 보아도 실성한 듯 웃음이 흘러나온다.
별일이 아닌 것에도 감동을 받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유 없는 친절을 베풀게 된다.

연인을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두두 근거리는 현상이 아드레날린의 작용 때문이다 

 

두 번째 단계는 꼭두새벽에 특별한 목적 없이 연인의 집으로 달려가는 단계
--페닐 에틸렌 영향 

세 번째: 상대를 껴안고 싶어 하는 충동의 단계.. 엔도르핀 

 

*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만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십 년 뒤를 내다보는 천재가 된다. 

 

* 여자가 무드에 약한 것은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감수성 때문이다. 

 

* 여자의 경우 실연은 완전한 자기 상실을 의미한다.
사랑은 이제 진행형이 아니라 과거완료형이다.

실연한 한 남자가 내게서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네가 한 남자에게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 사실이 여자를 견딜 수 없게 만든다. 

 

* 한 남자에게 버림받은 슬픔이
온 세상에서 버림받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 용이 개천에 가면 세우의 조룡을 받고,
호랑이가 평지에 가면 개한테 속는다.. 서유기

-청춘불패- 

* 인생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외부와의 싸움조차도 궁극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우주를 통째로 가슴에 품고 초연하라.
그것만이 그대를 승리자로 만든다. 

 

* 앎이 머리에 소장되어 있을 때 지식이고,
앎이 가슴으로 내려오면 지성이다.

그리고 지성이 사랑으로 발효되면 지혜가 됩니다. 

 

* 없는 놈 자존심이 더 무섭다는 속담이 있다. 

 

* 진정한 사랑에는 이별이 따르지 않고,
진정한 이별에는 미움이 따르지 않는 법이다.
그대는 지금 왜 울고 있는가. 

 

* 진실이 그리움의 극에 달하면 천리 바깥 새벽 풀 섶 헤치며
님 오는 발자국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법이지요. 

 

* 실패라는 놈은 기특하게도 성공하고 싶은데
노력을 하기 싫은 사람을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 대상과 네가 하나면 마음이고,

대상과 내가 둘이면 생각이다. 

 

* 그대가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졌다 하더라도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결국 그대가 추수가 다 끝난 벌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나 다름없다. 

 

* 꽃이 진다고 어찌 슬퍼하랴.
머지않아 그 자리에 꽃보다 어여쁜 열매가 맺히는 것을

 

* 그대 오시는 날이 봄 오시는 날이라고,
겨우내 노래하듯 말하였지만

오늘 그대는 오지 않고, 마당 가득 봄 햇살만 눈부시구나. 

 

* 믿음, 자신감, 희망에 따라 그만큼 젊으지고,
의심. 두려움,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는다.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칭찬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사랑의 눈이 사랑의 눈을 만들어지면,
약점도 장점으로 보이게 된다.

-버림받은 것들을 위하여-


* 자신의 마음과 모던 사물의 마음까지를 그릴 수 있을 때
비로소 그림을 그릴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값진 것을 주려고 작정했을 때에는
반듯이 살과 뼈가 깎이는 아픔부터 먼저 준다 

 

* 적어도 진정한 예술가라면 그 마음이 인간에게뿐만 아니라
다른 사물에게 까지도 줄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마음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렸을 경우

그것이 아무리 그 대상과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대상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 무엇이든지 소유하고 있으면 그것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가난뱅이로 전략해 버리고 말지만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온 천하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부자로 승격된다.

비렁뱅이 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 진실로 인간답게 살고 싶으면

가난에 익숙하고 세상살이에 서툴려라. 

 

* 고독에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더 큰 고독 속으로
뛰어드는 수밖에 없다. 

 

* 한 생명이 밝아지면 세상은 그만큼 희망을 얻는다.

-공중부양-글쓰기 

* 손님을 애정을 대상으로 생각하는 주인은 대를 이어 식당을
해도 망하지 않고,

손님을 돈벌이 대상으로 생각하는 주인은 한 달도 못 가서
문을 닫아 버리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대의 마음 바깥에 존재하는 그 어떤 사물도
그대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대가 그것들에게 애정의 눈길을 주는 순간
그것들도 그대에게 애정의 눈길을 준다. 

 

* 수사법을 가장 적절하고, 다양하게 활용한 문장은 보고 싶다면

지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성경을 읽으라 성경은 가장 다양한
수사적 표현들을 소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수사법의 표본실이다. 

 

* 육안과 뇌 안은 현상을 보는 눈이고,

심안과 영안은 본성을 보는 눈이다.
육안과 뇌안은 본성을 보는 눈이다.

육안과 뇌 안에 의존해서 글을 쓰면 다변화하는
현상에 따라 글의 생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그대의 글이 오래도록 생명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면 심안과 영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 인격과 문장은 합일성을 가지고 있다.

문장이 달라지면 인격이 달라진다. 

 

* 언제나 그대의 미래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그대의 글에다
소망을 불어넣으라.

어느 지점에 이르러 세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대의 글 때문이다.

하지만 님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죽었다 깨어나더라도 그 사실을 증명한 방법이 없다. 

 

* 글은 의욕과 충동에 의해서 쓰여지는 것이다. 

 

*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부러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라 

 

* 욕망은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소망은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사랑은 직유가 아니고 은유다.
때로는 봄날의 이슬비로 그대의 눈썹을 적시기도 하고
때로는 여름날의 소낙비로 그대 늑골을 적시기도 하고,

그리고는 가을의 강물 소리로 그대 인생을 적시기도 하고,
때로는 겨울의 진눈깨비로 그대 영혼을 적시기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이 은유된 사랑은 이루지 못하고,
직유 된 사랑에 머물러 있다. 

 

* 세상과 타협하자니 양심이 통곡하고,
세상과 절연하자니 창자가 통곡한다. 

 

* 천하 만물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되면
천하만물을 사랑하는 눈도 가지게 되리니

그대는 천하 만물이 어디로 가는지를 절로 깨닫게 된다. 

 

*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 있기 때문도 아니며,

도구를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도 아니고,

문자를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도 아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자기 냉장고 속에 천년 묵은 산삼이 들어 있어도
써먹을 수 없다면 잡초나 다름이 없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나이는 아픔을 발효시키고
지혜를 숙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