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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

* 여행하면 성공한다 / 김영욱. 장준수지음 / 라이프 콤파스

by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 2019. 11. 22.

*여행의 본질은 자기 계발이며, 그 결실이 성공이다.

 

19. 예로부터 여행은 자기 개발로 여겨져 왔다.

18세기 유럽의 귀족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그랜드 투어"가 하나의 에세이다.

유럽의 귀족들이 자제들의 교육의 목적으로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6-7년에 걸쳐 가정교사와 함께

유럽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 여행의 유형을 말한다.

 

19. <파우스트>의 괴테,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적과 흑>의 스탕달,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 등

많은 인물들이 그랜드 투어를 통해 학습의 과정을 거쳤다.

 

27. 요한 볼프강 괴테

-내가 이런 놀랄만한 여행을 하는 목적은 나 자신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상을 접함으로써 스스로를 알려는 것이다.-<이탈리아 기행 중에서>

 

28. 나폴레옹은 1808년 괴테를 만나고 나서 '여기도 사람이 있군"라는 말을 남겼다.

유럽에서 당대 최고의 영웅이자 천재로 칭송되던 나폴레옹이 괴테를 자신에 버금가는 인물로 인정한 것이다.

 

28. 그는 교육의 목적으로 수년간 그랜드 투어를 펴냈다.,

특히 기준 이탈리아 여행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여행기를 썼으며,

1789년에는 직접 여행자 안내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28. 1786년부터 3년간 떠난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 문학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곳곳을 여행하며 접한 눈부신 로마의  문화는 예술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괴테 특유의 고전적인 예술관을 확립하게 하였다.

 

그가 이탈리아에서 감명받은  그림들의 위대함은 결국 인간이 창조해낸 것이므로

인간성의 중심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괴테가 이 여행을 떠난 이유에는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예술가 정신을 되찾고 싶은 욕구가 컸기에,

무엇보다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30. 훔볼트가 여행 후 집필한 책 <신대륙의 적도지역 여행>을 읽은

랠프 에머슨은 그가 '아리스토 테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이튼 제독과 마찬가지로

이따금씩 세상에 나타나 인간 정신의 가능성, 재능의 힘과 범위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인간의 한 예 "라고 썼다.

 

33. 존 스타인벡 - <분노의 포도> < 에덴의 동쪽>

-어린 시절 어딘가 낯선 곳으로 가고 싶은 충동이 들 때면,

어른들은 나이가 들면 성숙함이 그 욕망에 약이 될 거라고 타일렀다.

나이가 들자 그 처방은 중년으로 바뀌었다.

 

중년이 되자 좀 더 나이가 들면 그 열정이 가라앉을 거라고들 하는데

나는 이젠 쉰여덟이니 아마도 노년이 되어야 해결되나 보다.

아무튼 여태까지 효험이 약은 없었다 - <찰리와 함께 한 여행> 

 

35. 미셸 몽테뉴- <수상록>

-여행은 내게는 유익한 자기 수양이다.

영혼은 여행하는 동안 이제껏 알지 못하던 새로운 사물들을 계속적으로 조목 하는 훈련을 받는다.

여러 번 말한 바와 같이 , 인간을 형성하는데 끊임없이 다른 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사상,

풍속을 보아가며 우리 인간 본성의 끊임없이 변해가는  형태를 꾸준히 음미하는 것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행하는 동안 육체는 한가롭지도 바쁘지도 않으며, 이렇게 알맞은 활동에서 활기를 얻게 된다. -<수상록>

 

37. 몽테뉴는 자신에게 여행은 자기 수양이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의 생활양식과 사상, 풍속을 보며 스스로를 변화시켜 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공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여행 철학은 그를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만들었다.

 

38. 마르코 폴로

-내가 읽거나 전해 들은 것은 내가 직접 여행하면서 본 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39. 24년동 안 동방에서 보고 경험한 것을 구술하여 기록한 것처럼

<동방견문록>이라고 불리는 <세계 경이의 서>의 원본이다.

 

41. 문학가였던 그에게 자신에 대한 발견은 예술로서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그는 이를 두고 "인간의 인생은 이 느린 오지 여행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인생이란 그의 가슴을 첫 번째 열였다

 

존 재속에서 두 가지 또는 세 가지의 단순한 이미지의 예술작품을 우회하며 재발견하는 여행이다."

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의 여행은 <여행일기>라는 주옥같은 작품으로 남았다,

남미 여행은 <자라나는 돌>과 <여름>을 집필하는데 단초를 제공해 주었다.

 

 

43. 박지원

-마음에 먼저 색깔을 정해 놓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열하일기> 중, 중국에서 공작새를 본 대목에서

 

44. 그의 열린 마음은 <연암집>의 <북학의 서> 한 대목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우리를 저들과 비교해 본다면 진실로 한 치의 나은 점은 없다.

 

그럼에도 단지 머리를 깍지 않고 상투를 튼 것만 가지고 스스로 천하에 제일이라고 하면서

"지금의 중국은 옛날의 중국이 아니다"라고 라고 말한다.

 

46. 빈센트 반 고흐

-나는 한낮에, 햇빛을 잔뜩 받으면서 일한다.

나는 매미처럼 즐거워한다. 정말이지. 서른다섯이나 먹어서 이곳에 올 것이 아니라

스물다섯에 이 땅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47. 네덜란드 브리반트 북쪽에 그루트 준테르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반 고흐는 평생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면서 살았다.

 

49. 어니스트 헤밍웨이

-시대순으로 <해는 다시 떠오른다>는 프랑스와 스페인, <무기여 잘 있이탈리아와 스위스,

 <오후의 죽음>은 스페인,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은 아프리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

마지막으로 <노인과 바다>는 쿠바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52. 존 F. 케네디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 대륙을 여행했다.

격변하는 1930-1950년대에 전 세게를 여행하면서 세상을 공부한

그는 자연스럽게 세계정세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 곳곳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은 훗날 그에게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되었다.

 

"여행을 하면 기록을 남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는 꾸준히 여행하며 넓은 세계를 이해하게 된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려난 말이다.

훌륭한 지도자라면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그 세상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역사 속에서 증명하고 있다.

 

54. 스탕달

--여행의 최대 기쁨은 변천하는 사물에 대한 경탄이다.

 

55. 실제로 스탕달은 많은 시간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보냈고,

그 속에서 소재와 동기를 얻어 작품을 썼다.

그는 1814년 나폴레옹의 몰락과 동시에 가장 동경하던 땅 이탈리아로 갔다.

 

17세에 육군에 들어갔던 스탕달은 나폴레옹 원전 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는 경험이 있는데,

그는 이때부터 일생을 두고 나폴레옹과 이탈리아를 좋아하게 되었다.

 

57. 시어도어 루스벨트

42세에 대통령이 된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고, 미국임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한 저서는 35권에 이른다.

 

59. 조지 고든 바 이런 그는 2년간 포르투갈, 스페인, 몰타, 알바니아, 그리스를 거쳐 중동지역까지 여행하였으며,

터키에 머물면서 장편 서사시 <차일드 헤럴드의 순례>을 썼다.

이 시집은 바이런 자신이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라고 했을 정도로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을 뒤흔드는 성공을 거뒀다.

 

<차일드 헤럴드의 순례> 에는 2년간의 여행 경험으로부터 나온 자유, 반항,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

자연에의 몰입, 동료 인간들을 향한 사랑, 이국적인 정서 등 당시 싹 뜨기 시작한 유럽 낭만주의가 갈구하던 것

모두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6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보물섬> <지킬박사와 하이든>을 쓴 영국의 작가, 소설의 근원적 속성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보물섬>. 은 아동 문학의 고전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지킬박사와 라이드>는 오늘날도 "이중인격"이라 하면 이 작품을 떠올릴 정도로 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6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적어도 예술이나 과학을 하는 사람은 여행을 하지 않으면 비참해지거든요.

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만일 대주교가 제게 2년마다 여행을 허락하지 않으면 저는 어떤 자리도 받아 드릴 수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여행을 하든 않든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늘 같은 곳에만 머물면 나빠집니다.-모차르트가 쓴 편지 중

 

 

67. 파블로 피카소

-나는 만들어 내지 않는다.. 다만 발견할 뿐이다.

 

69. 마크 트웨인

-선입견, 우물 안 개구리 근선을 없애는 데는 여행이 최고다.

그리고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점에서 여행이 꼭 필요하다.

평생을 지구 상의 좁은 구석에 쳐 박혀서 살면서 인간과 사물에 대한 폭넓고 건전하며 관대한 견해를 가질 수는 없다.

 

70. 헤밍웨이가 " 현대 미국 문학이 이 책에서 비롯되였다"'고 경탄한 바 있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미국 서부의 웅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자유인으로써의 의식을 가진 인물의 창조,

사회적 인습과 위선에 대한 통렬한 풍자 등으로 미국 문학 굴지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72. 한스 안드레센

- "여행은 나에게 잇 어정 신을 다시금 젊어지게 해주는 샘이다."

"크리스트 마스 때면 나도 소원을 비는데, 늘 여행을 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인어공주. <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 벌거벗은 임금님> <엄지공주>

< 끗끗한 양철 병정> < 나이팅게일> < 눈의 여왕>...

 

72. 안데르센은 대단한 여행ㄱ황이었다. 그의 여행 사랑은 상상을 띄어 넘는 수준이어서,

평생 동안 세계여행을 29번이나 하고 생애의 대부분을 해외여행으로 보냈을 정도다.

 

74. 아우구스티누스

-세상은 한 권의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이는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그는 그리스도교 사상가이자 서양 고대문화 최후의 위인이다.

 

76, 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세 가지 이야기>

여행은 인간을 겸허하게 한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가를 두고두고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81.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는 여행자 제도 등급이 있다고 말하였다..

최하등급은 남들이 여행자로 봐주기를 바랄 뿐 사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눈먼 여행자이고,

그 위 등급은 스스로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 또 그 위의 등급은  관찰하면서 무언가를 체험하는 여행자,

마지막으로 최고 등급은  관찰하고 체험한 것을 체화하여 자기 삶의 일부로 만드는 여행자라고 하였다.

 

83. 공자.

-"긴 여행을 통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고 단련한다."

 

-기원전 496년 공자의 나이 56세, 공자는 노구를 이끌고 제자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나는 수례에 오른다.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킬 나라를 찾아 노나라를 떠난 공자는 14년 동안 중국 대륙을 방랑한다.

이 여정을 일컬어 주유 열국이라 한다.

 

이 여행을 통해 그의 사상은 깊이를 더하고, 여행 중 여러 나라에 전파된

그의 사상은 이후 2,500년간 동아시아 사람들의 말하는 법과 생각하는 법,

행동하는 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85. 르네 데카르트

-여행이란,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87. 애덤 스미스

-"어떤 방해도 받지 않는 평온하고 온화한 햇빛 아래서,

산만하지 않고 달관하는 태도로 여가를 즐기는 생활에서 인류의 어진 덕성은 가장 잘 자라고

최대로 발전할 수 있다. -<도덕감정론>에서

 

<국부론> 저자,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 스미스는 잘 안다.

하지만 그가 글래스고 대학의 교수직을 포기하고 귀족 자제의 가정교사로 "그랜드 투어"를 떠났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89. 표 투로 1세

 

"나는 결코 러시아가 살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궁정의 근위대 가운데 50면의 젊은이를 뽑아 유럽으로 갈 것이다.

 유럽의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것을 배운 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과거 오랫동안 수도였고 현재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1세를 기려 이름 기려 붙여졌다.

표트르 1세는 근대의 강대국 러시아를 만든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17세기만 해도 러시아는  서구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었을 뿐 아니라 뒤처져 있다는 사실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은둔의 왕국"이었다.

 

조선의 역사에  세종이나 정조가 있었듯이, 표트르 1세는 러시아라는 한국 가의 운명을 바꾼 지도자이다.

 

90. 표트르 1세는 러시아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유럽식으로 대대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1696년부터 1698년까지 3년에 걸쳐

네덜란드,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서유럽 국가들을 여행했다.

 

그는 러시아 황제의 신분을 감추고 페터 미하일로프라는  가명으로 위장하여 대학,

박물관, 천문대, 공장, 병원 등을 열심히 견학하고 다녔으며데,

이는 러시아 최고 통치자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파격적이었던 표트로 1세는 네덜란드에서는 조선소에 들어가

직접 망치를 들고 배 만드는 일을 하기도 했고, 영국에서는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영국 해군을 배우는데

온 힘을 쏟아 명예 제독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그는 러시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를 꿈꾸었다.

 

유학과도 같았던 서유럽 여행에서 돌아론 표트르 1세는 모스크바를 떠나 샹트 페트르부르크를 건설하며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번잡하던 키릴 문자를 간소하게 하여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하는 한편 학술원을 장려하였고,

스웨덴을 모델로 삼아 행정기구를  보다 효율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바끴으며,

성문 법전을 만들었다.

 

92. 존 러스킨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본다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체 게바라

94.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본다. 세상과 마주 서는 법을 배우는 자신을!.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을!

세상과 마주하며 세상의 풍경을  자신의 가슴에 담아내려는 자신을!

 

95.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나고  의과대학에 입학해 안전된 비래를 앞둔  청년 체 게바라는 ,

1951년 어느 날 친구와 함께 8개월간 모터사이클을 타고 라틴아메리카를 일주하는 여행을 떠났다.

그의 일정은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칠레,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가로지르는 것이었다.

 

석가모니.

98. "둘이서 한길을 가지 마라."라고 했던 말에는,

삶의 여행길에서 자신만의 인격을 만들고 자신만의 세상을 찾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하트마 간디

-진실로 이 세게 가 원하는 것은 서로 싸우는,

완전한 독립된 국가들이 아니라 우호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국가들의 연합이다.

 

99. 간디는 1893년 남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인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았다.

 

헤르만 헤세

101.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나리라.-<생의 계단> 중

 

"나는 인도 여행을 통해 낯설고 이국적인 나라를 알았을 뿐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 시련을 이겨내는 법을 깨달았다.

 

102. 인도 여행은 헤르만 헤세의 인생과 문학에 매우 크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는 여행을 하면서 수필. 일기, 편지. 시. 스케치 등 다양한 형식의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여행 후 대부분의 작품에 동양적 요소를 수용하였다.

 

<싯다르타> < 유리알 유희>는 동양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구성하게 된 작품들인데,

이 두 작품의 문체와 장면들에는  인도 여행의 흔적과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의 지혜가 스며들었다.

 

이는 그의 사상적 인식의 변화로부터 온 것인데, 헤르만 헤세는 인도 여행 후 우주 주의적 지혜와 이상을 추구했다.

그것은 동양과 서양, 자연과 정신, 신과 악마, 남자와 여자, 성경과 불경 등 대립적인  사상과 지혜들을  조화시키고

합일시키는 일이었으며, 양극 간의 상호 이해만이 실제적인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인식이었다.

 

그의 발상은 지리적인 거시인 동시에 정신적인 것이었다.

그는 "수레 바뀌 아래" 깔려 버린 학창 시절을 지낸 후, 목사의 길을 가려다가 신학교에서 탈출하고,

탑시계 공장의 수습공으로, 서점의 점원으로, 잡지사의 편집인으로. 수채화를 그리는 화가로,

자유로운 작가로 세상을 떠돌아 살아갔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향해가는 정신적 방랑을 통해 속박에서 벗어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 주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과학으로 밝혀지지 않는 별들을 나는 알 것 같다.

그것은 외로운 여행자가 알고 있는 것이다.

 

04. 그중에서도  모험의 정점은 1845년 184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월든"이라는 작은 호수 옆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2년 2개월 동안 자급자족하며 생활한 것이다.

 

105. 그의 여행은 얼핏 보면 개인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 통념의 뿌리를 흔드는 혁명이었다.

사회 속에서 힘들게 일해 경쟁에서 이기고 성공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자유로웠던 사람 중 하나였던  그의 글을 인용해 본다.

 

"내사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 보기 위해서였다.

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 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윌리엄스 워즈워스

106. 내 평생 단 하루도 이 이미지들로부터 행복을 얻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큰 기쁨이 밀려온다.  

 

 

유흥준

110. 성공의 기준은 자아실현입니다.

그리고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이상 큰 배움이 없지요.

그래서 서양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 자서전입니다.

 

사람 사는 것에 대한 관심, 이것이 인문정신입니다.

그런데 여행이 바로 "인문 정신의 구현"이에요.

여행은 남들이 사는 방식에 대한 구경이죠.

 

그 과정에서 몇 권의 책으로도 배우기 어려운 인문 정신이 생깁니다.

또 한편으로는 평소 삶 속에서 인문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여행하면서 얻는 유별난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 한 말은 나폴레옹이 남긴 " 하늘을 지붕으로 한 유럽의 응접실"이라는 말입니다.

나폴레옹이 그냥 전쟁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문정신을 가진 지식인이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111. 여행이 정말 좋은 배움인 것은, 나이에 따라 다른 배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보통 초년에는 문면 된 선진국에서 현지의 삶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런데 노년으로 갈수록 티베트, 몽골 같은 곳을 선호하게 되죠.

그 이유는 더 원상태의 모습, 인간의 원형질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인문 정신 때문입니다.

 

117. 현대사회에서 거론되는 일반적인 능력

-자아 발견, 호기심, 통찰, 차의성, 기획력, 자기 주도, 자기애, 자신감, 열정, 감성, 공감, 글로벌 마인드,

케무니케이션, 친화력, 적응력, 독립심. 끈기, 혁신, 스토리, 용기.

 

119. 바쁜 현대인들은 평소에 자신과 대화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대화할 시간을 준다.

행기에서, 기차에서, 장거리 버스에서, 걷다가, 공원에서, 숙소에서도, 여행자는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

가족과 애인과 많이 대화할수록 서로 잘 알게 되듯이, 자신과 대화가 많을수록 자신을 잘 알게 된다.

 

119. 괴테

-누구나 여행을 갈 때는 무엇을 볼 것인가, 무엇이 자기에게 중요한가를 알고 있어야 한다.

 

121. 여행을 떠나면 누구나 자신에게 진실해진다.

여행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뿐만 아니라, 이를 더 잘 받아들이게 된다.

이유는 여행 중에는 갖가지 선입견과 외부의 압력, 기존의 상황들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진실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런 자신을 보며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121. 괴테

-내가 이런 놀랄 만한 여행을 하는  목적은 나 자신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상을 접함으로써 스스로를 알려는 것이다.-이탈리아 기행 중에서

 

122. 어린이들이 항상 그토록 생기가 차 잇는 것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고,

또한 노인들이 삶을 무료하게 느끼는 것은 호기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호기심을 노년까지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닥불이 계속 타오르려면 외부에서 공기가 유입되어야 하듯이,

호기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유발 시티는 외부 자극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가장 새롭고 가장 많은 자극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여행이다.

 

123.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지식을 쌓고 많은 지식을 남긴 인물들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여행을 좋아했다.

 

실제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그들의 가장 큰 공통적인 특징은 회기심이 많다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호기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여행 자체가 호시심을 따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의 궁금한 장소에 가보고, 궁금한 광경을 보고, 궁금한 음식을 먹어 보고, 궁금한 문화를 경험해 보고,

궁금한 사람을 만나 보고 여행은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힘차게 뛰어다닐 수 있게 하는  인생의 활력소이다.

 

127. 여행을 하면 현재를 깊게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탁월한 통찰력을 위해서는 

이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역사학자들이 그렇고 ,

미래학자들이 그렇듯이, 현재를 살면서 과거를 거울 삼아 밀해를 생각할 때 비로소 밀해가 보이는 법이다. 

 

흔히 여행을 하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양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134. 여행을 하다 버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치 열렬한 수집가가 된 것처럼

자신만의 데이트 베이스가 되는 경험과 생각을 쌓아 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관심사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할 것이고, 딱히 관심사가 아닌 것들도 주섬주섬 모아 놓게 된다.

이 데이트 베이스는 고스란히 당신의 자산이 되고, 창의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134. 정보와 정보들의 관계를 지식이라 하고, 창의성은  곧 정보의 맥락을 바꿔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정보 혹은 기존의 지식들을 모은 데이트베이스를  구축한 후에는 이를 새롭게 조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맥락을 여러 가지로 다르게 보고, 바꾸고, 새로 만드는 " 맥락적 사고"가 필요하다.

 

142. 여행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인생에서 추구할 가치가 중요해진다.

여행하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을 조금도 낭비하지 않고 가치 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아지고,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 지고, 즐기고 싶은 아름다움이 너무나 많아지기 때문이다.

 

143. 인간을 긍정적으로 삶을 찬미했던 철학자 니체는 인생은 곧 여행이다 라고 말했다.

이는 단지 비유의 의미만이 아니라. 인생을 여행할 때와 같이  자기 주도하에 최고로 가치 있게 살라는 뜻이다.

 

 

144. 많은 한국인들이 즐겁고 풍요로우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하는 몹쓸 병에 걸려 있다.

괴롭게 노력하는 자가 달콤한 결과를 얻을 거라는 강박관념에 현재의 즐거움을 언제가 될지 모를

나중으로 유예하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하지만 현재의 행복한 사람이 미래에도 행복할 확률이 높다.

과거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옭아 맨 사람들이었을지 모르나,

미래에 성공할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이다. 바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147.

김어준

-세상엔 두 종류의 자신감이 있다.

 

-상대적 자신감

 내가 제보다 더 크서, 돈 많아서, 잘 생겨서, 그런 비교 우위를 통해 확 득하는 자신감,

이건 나보다 키 크고, 나 보다 돈 많거나  잘 생긴 상대 앞에서 바로 죽는다.

 

-절대적 자신감

상대가 돈 많거나 잘 생긴 게 내가 보유한 자신감의 총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유형이 있다.

상대가 키 크고, 돈 많고, 잘 생겼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거, 하지만 그래서"난 못났다"로 연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부족분을 스스로 농담거리로 만든다는 거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만족스럽게 긍정한다는 거지,

 

절재적 자신감의 자양분은 지성이다.

지성의 출발점으론 자기 객관화고, 자기 객관화에 도달하는 아주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밖에서 보기"

그리하여  최종 결론은 뜬금없게도 여행, 가능한 한 많이 하란 거"

 

151. 자신감: 자신을 믿는 마음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한다.

연인 사이에 믿음이 없으면 사랑이 있을 수 없고, 친구 사이에 사랑이 없으면 우정이 불가능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자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즉 자신감이 자신만의 인생을 헤쳐나가며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는 데 가장 밑바탕이 된다 하겠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의 중심에는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자신감은 그들이 알든 모르든 그들이 경험한 여행에  빚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 있게 여행하자. 그리고 자신있게 살자.

 

153. 모든 성공의 뒤에는 항상 열정이 잇다. 열정이 없으면 일도 사랑도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언제 가장 열정적인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가장 열정적이다.

 

153. 인생에서 여행할 때만큼 열정적 일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고,

여행 자체는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하는 연습의 과정이 된다.

 

154. 좋아하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은 곧 인생에서 열정적인 대상이 많아 진다는 뜻이다.

여행은 세상 구석구석마다, 자신의 삶 대복 대목마다 열정을 불어넣는 마법이다.

 

157. 무언가를 , 특히 누군가를 이해한 데 있어 논리적 사고와 함께 중요한 것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다.

논리보다 공감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해 줄 때 진정으로 이해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165. 올더스 헉슬리

여행하는 것은 모두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다

 

166. 귀스타브 플로베르

-나는 고대인이 아니듯이 현대인도 아니고, 중국인이 아니듯이 프랑스 인도 아닙니다.

나는 조국이라는 관념-즉 지도 위에서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표시해 놓은 땅덩어리 위에 살면서....

나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살아 잇는 모든 것. 기린이나 악어와 영혼의 형제입니다.-

 

174. 콜롬비아를 한 번 알게 된 사람은 영원히 콜롬비아인으로 남을 것이다.

 

177. 인생은 결국 혼자다.

인생에서 뭐든 제대로 해내려면  독립심은 기본이다.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취직 면접 때 독립심의 근거로 자신의 여행경력을 내세워도 될 만큼,

여행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워준다.

 

여행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훈련을 거친 여행자들은 인생에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나아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자체를 여행하듯 즐기게 된다.

 

178.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 그것이 "끈기"의 정의이다.

어떤 분야든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겐 공통적으로 끈기가 있다는 데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

 

178. 여행은 사람에게 끈기를 심어 준다. 여행을 뜻하는 영어단어 TRAVEL의 어원은 TRAVAIL(고생하다. 수고하다)이다.

과거에 여행은 항상 고생을 동반했기 때문이다.

 

179.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강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행하면서 끈기부터 키울 일이다.

 

여행은 끈기를 키우는 가장 재미있고 덜 고통스러운 방법이다.

 

182. 여행자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

자신과 다른 것을 보면서, 그리고 모든 것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져오고 싶고 닮고 싶은 것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변화의 대부분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사람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행은 사람의 생각을 유연하게 만든다.

멍하니 기차의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을 걷다가,

혹은 멀리 떠난 여행지의 숙소에서 늦잠을 자고 햇살을 맞으며 일어나다가

머리가 말랑말랑 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여행 중 우리의 머리는 평소보다 한결 유연해져서 평소라면 절대로 얻지 못할 만한 생각들이 떠오르고,

물 흐르듯 흘러나온다. 그래서 많은 창작자들은 여행길에 작품을 구상하고 또 생각이 막힐 때면 장소를 바꾸곤 한다.

 

184. 1. 여행할 땐  자유롭고  여유롭다.

1. 여행을 할 땐 오감이 풍부하게 느낀다.

1. 여행할 땐 몸이 움직인다.

 

193. 김어준

-성공하는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것입니다.

 

212. 권희석 (하나투어 대표이사)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지상에서 보는 세상과는 완전히 달라요.

문명세계의 미숙함과 인간의 허약함에  대해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되지요.

재미있는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 큰 인물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여행은 균형 잡힌 사람으로 성장하는 전인교육의 역할을 합니다.

 

여행을 하면 창의성, 자신감. 독립심, 용기 등 여러 가지 능력들이 만들어집니다.

그중 창의성을 제일 강조하고 싶어요. 여행만큼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235. 성세정(한국아나운서 연합 회장)

여행에서 배울 수 있는 덕목들은 매우 많겠지만, 저는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우선적으로 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행은 스토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 스토리는 나의 지식이 되기도 하고, 나의 인생 스토리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조성하

237. 겨울이 일녕의 반을 차지하는 알프스 산속에서, 시내와 단절된 작은 마을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최고의 선물은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집중하는 것이 외로움을 이기는 최고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은 시계 톱니 바퀴를 만드는 일에 전념할 수 있었던 , 아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를 알면 스위스 시계가 명품이란 건 당연한 결과지요.

이런 지식과 이해는 오직 여행만이 나에게 주는 귀한 가르침입니다.